아침에 미스트처럼 하늘에서 비를 뿌리더라구요 ㅋㅋㅋ한껏 먼지 섞인 비를 맞으면서 학원을 갔답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 반 선생님이 안 오시고 다른 선생님이 오셨어요. 

나중에 같은 반 친구한테 들은건데 선생님이 교통사고가 나셔서 오늘 못오셨더라구요ㅠㅠ흑흑

어쨌든 다른 선생님이랑 같이 요번주에 배웠던 문법을 다시 복습하고 영화를 봤답니다. 

오늘은 톰크루즈의 Jerry Maguire를 봤어요. 톰크루즈가 그렇게 잘생겼었는지 전 오늘 알았답니다... 

완전 반했어요!ㅎㅎㅎ 저는 카플란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영화를 많이 본 것 같아요. 

전 원래 영화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서는 매주 금요일에 영화를 보거든요. 

그런데 저한테 엄청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영화보고 나서 줄거리요약숙제를 내주는데 숙제하면서 쓰기 능력도 길러지니까 완전 대박이죠ㅎㅎㅎ 

: 확실히 영화나 노래를 통해서 배우는 영어가 오래가고 훨씬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학원이 끝나고 학원 바로 뒤쪽에 있는 morton williams에 갔어요. 마트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여기는 뷔페코너도 있고 가끔 점심시간에 여기와서 밥을 먹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5~6달러 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진짜 좋아요! ㅎㅎㅎ

그리고 제빵코너에 가면 정말 대박b 저는 빵이랑 단거 엄청 좋아하는데 컵케익부터 조각케익, 쿠키, 

마카롱, 타르트까지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학원이 끝나면 여기서 빵을 사서 집에가서 간식으로 먹는답니다~ 사진에는 빠져있네요 ㅠㅠ

오늘은 평소보다 더 자세히 구경했어요. 섹션별로 구분해놔서 찾기 쉽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에요. 그리고 날마다 세일이 진행중이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아요. 한국 식재료 외에 다른 식재료가 필요하면 앞으로 여기서 사는게 더 나을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오늘도 구경하다가 폭풍 장보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폭풍 장보기를 마치고 지하철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오늘도 지하철에 갇혔어요!

ㅎㅎㅎ 매주 한번씩은 지하철에 갇히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좀처럼 겪기 힘든 상황들이 매주 찾아오네요~ 

저번주에 퀸즈에서 열차가 탈선해서 집 앞 정거장까지 한 정거장 남기고 쫓겨났거든요. 

암튼 뉴욕은 전철이 없으면 생활하기 힘들지만, 그렇게 편한 교통수단은 아닌 것 같아요!ㅋㅋㅋ

지하철만 타면 한국에 가고 싶어 죽겠습니다ㅠㅠ! 

: 대리님 한국 그리우시구나ㅠㅠ흑흑.. 그 맘 알아요!! 홧팅!!!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