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하탄 박대리입니다. ㅎ 모두들 정월대보름과 발렌타인데이 잘 보내셨나요? 미국에 오니 챙기지 못하는 기념일들이 참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ㅎ 이번에는 카플란 소식을 전하지만 그 외에 맨하탄에서 지내면서 겪은 황당하고 잊지못할 사건들도 몇개 집어넣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몇일전에 있었던 뉴욕 폭설사진입니다. ㅎ 아침부터 정말 어마어마하게 내려서 학원을 갈 수 있을까 걱정할 정도로 많이 왔었는데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면서 춥고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눈내릴때는 기분이 좋은것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날이 눈내린 후의 다음날입니다. 정말 불쾌지수가 여름더위 저리가라 할 정도인데요. 문제는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을 제대로 치우지도 않고 인도쪽으로 눈을 몰아버려서 그 눈이 녹으면 엄청나게 큰 웅덩이들이 생겨서 횡단보도를 건너다닐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렇게 눈이 녹으면 큰 웅덩이들이 생겨서 건너기 위해서는 신발 젖는건 감수해야합니다.
 

사진으로라도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다가 지나가는 뉴요커를 찍었습니다. ㅎㅎㅎㅎ

사진은 생각보다 깊어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발목까지 잠기는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문제들이 심해서 뉴스나 신문에도 항상 눈이오면 1면을 장식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