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 푸틴이라고 하네요!

푸틴이랑 감자튀김에 토핑과 소스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에요.

평소 푸틴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그저 대표음식이라하니 먹으러 가려 합니다 ㅎㅎ

알고보니 몬트리올은 토론토와 달리 지하철에서 하루 교통이용권을 사면 

몬트리올 버스와 지하철만 탈 수 있으며 일반 버스는 타지 못해요 ㅠㅠ 

그래서 저는 몬트리올 집들이랑 도로 차 사람들도 구경할 겸 집과 지하철 사이는 

걸어서 왔다갔다 하려해요ㅎㅎ 매번 여행갈 때마다 살쪄서 집에 돌아오곤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다행히 살쪄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 지하철 24시간 이용권은 $10 그리고 버스는 $3.25입니다!

Mont-Royal역에 있는 푸틴집!!!

구글맵으로 푸틴하는 길을 찾아놨었는데 가다가 중간에 길을 잃어서 지나가는 커플한테 물어봤더니 

바로 알더라구요.

그더라가 한번 더 물어봤는데 그 외국인도 바로 알아듣고 길을 알려주셨어요.

얼마나 맛있으면 이름만 말해도 모두가 알고있는지 좀 기대가 되기 시작하네요.

3시 30분 쯤 일부러 점심과 저녁 사이 어정쩡한 시간에 왔어요! 

안 그러면 사람이 엄청 많아 기다려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어정쩡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북적이네요!

드디어 종업원이 메뉴판을 들고 등장했네요 ㅎㅎ

푸틴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40가지는 되는 것 같네요!! 

이름하고 뭐 들어가 있는지 보는것만해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추천받기로 했어요. 여기서 제일 잘나가는 4가지 메뉴가 있다고 해서 

그 중 한가지로 선택했어요.

작은 사이즈는 $8.15 그리고 라지 사이즈는 $12.75

그래서 저희는 라지 사이즈 하나랑 흑맥주 일반맥주 이렇게 시켰어요.

: 캬아.. 감자튀김에 맥주 +_+ 말이..필요없는 조합이에요...ㅠㅠㅠㅠㅠㅠ!!!!!!♡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인테리어도 구경하고 사람들은 뭘 시켜서 먹나 구경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맛있어보여 엄청 기대하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인테리어가 색감도 그렇고 디자인도 너무 귀엽네요 ㅎㅎ

먼저 외국에 와서 해보고 싶었던 대낮에 카페에서 맥주마시기!! 여긴 카페는 아니지만... ㅎㅎ

낮술 한번 해봤어요! 토론토에는 술이 지정된 곳에서만 팔아서 이번에 몬트리올 온 김에 기회다 하고 

바로 마셨어요. 일반 맥주 그리고 하나는 흑맥주로 시켰어요.

그런데 이 흑맥주는 좀 쌔서ㅠㅠ 잘못 골랐어요ㅠㅠ

드디어 기다렸던 푸틴!!!!

그런데 이게 진짜 푸틴인가?? 한국에서 봤던 그리고 토론토에서 먹었던 푸틴과는 다르네요.

마치 탕수육 같기도하고 일단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좀 신세계였어요. 

파프리가 양파 베이컨 치즈 감자튀김 이것들이 이렇게 잘 맞다니 너무 맛있었어요!!!!!!

둘이서 라지 하나 시키면 양이 딱 맞을 것 같아요. 토론토 가지전에 한번 더 와서 먹고싶어요!!!

얼마나 맛있는지 먹고나서 바로 또 먹고 싶은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맛이에요. 

배는 부른데 계속 먹고싶은 맛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것은 푸틴이 아니었나봅니다.

가격은 맥주 두 병과 푸틴 라지 사이즈로해서 $26.4

서빙해주시는 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푸틴맛도 너무 맛있어서 처음으로 팁으로 15%를 넘게 줬네요.

제가 진짜 팁주는 거에 야박해서 10%만 주거나 그러는데 15%를 줘본적도 없는 제가 

15%를 넘게 준건 진짜 맛있다는 거에요!!!!

몬트리올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것은 푸틴입니다!!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