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몬트리올의 마지막 날 4일째 낮입니다. 

토론토로 가는 메가버스 출발 시간이 오후 3시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 몬트리올에 오면 꼭 가봐야되는 

맛집인 Schwartz's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고 음식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Saint-Laurent 역에서 내렸습니다. 

모든 검색엔진을 통하여 몬트리올의 맛집을 검색해 보았는데 모두 공통적으로 이 곳 

Schwartz's를 언급하고 있어서 꼭 가봐야 겠다고 생각해 좋다 마지막 날 점심은 여기다라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역에서 내려서 음식점의 방향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올라가도 음식점이 안 나와서 또 길가는 어떤 분에게 물어보았는데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백명쯤

줄서있는 곳이 보일 것이라가고 알려주셔서 제가 백명이나 되요? 라고 물어보니 장난이라고 한 30명정도 

줄을 서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분이 장난끼가 많은 분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왠걸 정말 전방 100m부터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 잘 찾아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둘러 줄을 서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take-out을 해가서 바람도 쐬고 햇빛도 쬘 겸 

밖에서 먹으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줄을 서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에서 어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줄을 이탈해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기다리다 지쳐서 다른 곳으로 

가시나 보다 하였는데 한국말로 테이크아웃 줄은 따로있대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따라가보라고 하고 저는 혹시 모르니 이 줄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오라고 손짓을 해서 따라가보니 테이크아웃 주문하는 문을 따로 있었습니다. 

총 음식점의 건물이 두개라서 한 곳은 식당처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고 

한 곳은 테이크 아웃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곳에는 밖에 줄이 없길래 아 역시 테이크아웃은 금방 빠지겠구나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여기도 30여명정도가 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인기가 많은 맛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기다리는 동안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가게의 내부 사진을 샅샅히 찍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테이크 아웃을 하는 곳이었지만 

옆에 조그맣게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아주 소수의 인원만 먹고 갈 수 있게 해 놓았었습니다.

벽에는 맛집의 증거 답게 여러가지 기사와 잡지에 실린 사진과 상을 받은 상장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자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 식초, 후주, 소금이 비치되어 있어서 

기호에 맞게 뿌려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또 한국의 유명 맛집처럼 이렇게 손님들이 코멘트를 달아 놓았습니다. 

역시 세계적인 맛집이라서 그런지 각종 나라의 언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일본어...

그리고 한국은 없다 찾아보다가 맨 위에 발견하였습니다. 

낯선 외국의 음식점에서 한국인의 방명록을 보니 정말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어떤 분이 재미있게 도표로 평을 해놓았습니다. 

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엄청 높다라는 뜻 같았습니다. 재밌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주방이 따로 없고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 주셔서 만드는 과정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주문을 먼저 받고 음식을 바로 준 다음에 옆에가서 음식을 확인하고 계산을 하는 

특이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런데 다 먹는 메뉴가 같았습니다. 

여기서 제일 유명한 메뉴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제일 유명한 메뉴는 샌드위치인데 가운데 보시면 샌드위치에서 1번 메뉴인 Smoked meat가 

제일 메뉴입니다.

저는 이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또 여기서 쓰이는 고기도 따로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사가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정말 인기가 있고 맛있나 봅니다.

빵도 같이 팔아서 집에 가서 고기와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음료 역시 팔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몬트리올 제일의 맛집 최고 인기 메뉴입니다. 

보통 샌드위치의 상식을 깨고 정말 어떤 분이 단 도표의 코멘트처럼 고기가 거의 80프로이고 

나머지가 빵이었습니다. 그만큼 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많았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그렇게 기름지지도 않고 담백하고 겨자 소스와도 정말 잘 이루어지는 맛이었습니다. 

음료랑 같이 먹는다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