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지사 박대리의 생생현지소식

- 카플란 소식과 샌프란에서 맛본 한식 -

안녕하세요. 샌프란 박대리입니다. ㅎ
연휴도 거의 막바지를 향해달려가고 있네요남은 주말 재미있게 보내시고
샌프란 박대리는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수업이였습니다. 모두들 주말이라 집중도 잘 안돼고 분위기도 들떠있었습니다.
그래도 수업은 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주의 마지막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첫시간부터 약간의 액티비티적인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짝을 정해준 후 서로 주어진 주제에 관해
질문을 만들고 인터뷰를 하는 형식이였습니다.

서로 연습장에 각자의 질문들을 만들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ㅎ

인터뷰시간이 끝나고 단어와 독해 파트도 공부했습니다.
금요일이고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집중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ㅎ

잠시 쉬는시간을 가진 후 선생님이 날씨도 좋으니 또 야외수업을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ㅎ
몇명은 싫어했지만 결국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익숙해져버린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적당히 양지바른곳에 자리를 잡고 야외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시간에 못끝낸 독해를 끝낸 후 또 다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주에 배웠던 단어로 게임을 했는데요 이번엔 야외버전입니다. ㅎ
 

선생님도 햇빛이 따가웠는지 바지를 걷어올렸네요 ㅎ
샌프란은 9월이 가장 따듯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느끼는게 밖을 돌아다녀 보면 확실히 8월보다는 덜추운게 느껴집니다 ㅎ

ㅎㅎ 햇빛때문에 학생들이 썬글라스를 끼고 수업을 듣거나 그늘로 피해있네요
항상 야외수업이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렇게 금요일의 오전수업이 끝났습니다. 금요일은 오후수업이 없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친구들과 한식집을 찾아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오니 형제갈비라는 반가운 한글이 맞이해주었습니다. ㅎ

메뉴판인데요..
지금 보니 흔들렸네요 ㅎ 저는 요즘 너무나 간절히 원했던 된장찌개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고깃집와서 고기를 안시키려니 뭔가 허전해서 갈비도 두개 시켰습니다.

음식이 오기전에 주인 아주머니께서 김밥도 주셨는데요 ㅎ
정말 오랜만에 먹는 김밥이라 속이 알차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드디어 음식이 도착했고 감격의 첫 수저를 떴지만...
한국에서 장사했으면 그다지 장사가 잘될것 같은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ㅎ
외국인들을 겨냥해서 만들었는지.. 살짝 부족한 맛이였지만 지금의 제 상태에서는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갈비는... 사진으로는 살짝 푸짐해보여도 맨 위에 있는 고기 하나만 들어내면 밑에 엄청 큰 뼈가 딱~~하고 버티고 있는데 뭔가 배신감같은 느낌이 ㅜㅜ
그래도 아주머니가 서비스가 좋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
학생이라 그런지 밥도 한공기 더 주셨고요.

큰 만족감과 함께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제가 다른 집으로 이사를 하는 날이라 딱히 밖에서 오래있을 수 없었고
짐정리를 하기 위해 일찍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도 끝이났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