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학위수업+아르바이트 일석삼조 한국대학 재학생 올가을부터 인턴 유학가능
인턴하며 학위과정도 병행하고 아르바이트까지 할 수 있는 미국의 인턴 유학생 제도가 도입돼 올 여름부터 시행된다.
미국의 새 인턴 유학생은 한국 등 외국대학 재학생들이 1년 동안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는 외국 대학생들이 최대 12개월까지 미국 교육기관들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인턴 유학생(Student Interns) 제도를 도입해 올 여름부터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미 국무부는 ‘인턴 유학생 제도’를 도입한 관련 최종 규정을 20일자 연방관보에 게재하고 한달후인7월 21일자로 발효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인턴 유학생들은 올 여름 학기부터 즉각 미국에 들어올수 있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 국무부의 최종규정에 따르면 새 인턴유학생은 한국등 미국과 조약을 맺고 있는 국가들에 있는대학 재학생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대학을 졸업한지 12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도 인턴 유학생이 될 수 있다.
인턴 유학생이 되려면 미국내 대학과 연구소, 정부기관 등에서 운용하는 인턴 유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해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하며 인턴 유학생 비자를 받고 미국에 들어와 12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인턴 유학생들은 특히 단순히 인턴 프로그램 참여 뿐만 아니라 두세가지를 병행할수 있게 되어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인턴 유학생은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학위 과정을 병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인턴 프로그램 기관의 허가를 받고 취업해 돈을 벌수도 있고 무급으로 자원봉사도 할수 있게 된다.
호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학생 워킹 비자를 미국에서도 인턴 유학생으로 도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새 인턴 유학생들에게는 미국체류에도 몇가지 융통성을 부여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유학생은 기본적으로 한번에 최장 12개월동안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위과정의 수업도 들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
또한 동일 학생이 학사 과정에서 한번 12개월까지 인턴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에도 석사과정에서 다시 한번 12개월, 박사과정에서도 다시 한번 12개월을 잇따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인턴 유학생이 전공을 바꿔 별도의 학위과정을 병행하려 할 경우 12개월 기간이 끝나 더라도 연속해서 인턴 유학생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은 현재 60만명 안팎의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일반 유학생은 30만명이 채 안되고 교환연수 학생들이 35만 명으로 더 많은 상황이다.
미국은 여기에 인턴 유학생 제도까지 신설해 외국 유학생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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