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학사 학위 취득과 함께 미 비자스크린 면제, 연간 6만 달러를 벌면서 임상연수까지 받을 수 있다면? 이같은 "꿈"이 현실이 됐다. 19일 성신여대 간호대학(학장 송지호)은 미국 뉴욕시립대 레만대학과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미국간호학사편입과정(RN -BSN 1년 과정)"을 이수한 첫번째 졸업생 34명을 최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레만대학에서 RN -BSN과정을 마친 한국 간호사 34명은 졸업과 동시에 3가지 혜택을 받는다.

우선 미국 간호학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비자스크린을 면제 받은 한편 1년간 5만8000달러를 받으면서 임상실무연수(OPT)를 하게 됐다.

학교 측은 또한 개인적으로는 영어회화 능력을 키우고, 현지문화에 순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면에서도 득이 됐다는 평가다.

송지호 학장은 "레만대학 RN -BSN과정은 학사학위 취득과 성공적인 취업을 동시에 보장받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이 과정이 간호사들의 미국 취업 길을 열어주는 모델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만대학 RN -BSN과정은 한 클래스를 15~20명 정도로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철저하게 교육의 질 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간호사 27명이 레만대학에서 과정을 밟고 있으며, 오는 8월에 편입할 간호사 선발과정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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