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학원이 11시 반에 끝났어요. 금요일은 제네럴 수업만 있어서 일찍 끝나서 나머지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나들이 다녀왔답니다. 일주일 동안 아침 일찍 수업나가느라고

기분없이 축축 늘어져 있었거든요ㅠㅠ 오랜만에 기분전환 좀 하려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미국자연사박물관을 다녀왔어요. AMLH은 '박물관이 살아있다'라는 영화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죠.

저는 예전에 영화를 재밌게 봤었거든요. 조금 유치?하지만 그래도 나름 웃으면서 봤던 영화라고 기억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생각해보니 수업시간에는 'coming to America'라는 영화를 봤었는데 하루종일 영화와

관련된 날이었네요! AMLH는 학원이랑 가까웠어요. 81st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내려서 나오면 바로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완전 중요한 건 원래 기본입장료는 22불 정도입니다.

여기에 특별전시를 보게되면 표값은 더 올라가구요. 하지만 특별전시를 보지 않고 박물관 구경만 할 때는

도네이션 티켓을 구매해도 됩니다~ 표를 구매하기전에 도네이션 티켓을 구매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이 지불하려는 금액만 주면 된답니다. 1불도 되고 5불도 되고 10불도 되고 ~ 

유학생들한테는 참 좋은 것 같더라구요! 돈도 좀 절약하면서 박물관 구경도 하고! 들어가기 전부터 

신났답니다 ㅎㅎㅎㅎㅎ

박물관은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인류학, 동물학, 천문학, 생태학 등 다양한 분야별로

전시가 이루어져 있답니다. 4층부터 천천히 보면서 내려오는 것두 좋구요 아님 1층부터 차근히 올라가서

보는 것도 좋답니다. 저는 박물관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AMLH는 정말 맘에 들었어요. 탑 3안에

들 정도로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크기도 크기지만 정말 생생하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동물도 봤다가

뼈도 봤다가 사람도 봤다가 정신없이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정말 재밌었어요. 나이가 좀 들어찬

저도 이렇게 재밌는데 애기들은 얼마나 재밌을까 싶더라구요~ 애키우면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을 정도로

전 정말 재밌었답니다. 다음번에는 특별전시도 한번 보려구요! 저는 도네이션 티켓으로 갔다와서

특별 전시는 보지 못했지만 다음번에는 돈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꼭 특별 전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