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5-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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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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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현진
 조회 : 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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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 21일 Durant High school 을 졸업한 현진이예요 :)
졸업이라해도 공립이니까.. 라는 생각에 졸업이 졸업같지가 않고 그냥 그 날 뭔가 범상치 않은게 일어났었구나 하는 기분 정도?
그래도 느끼는건 참 시간이 빨리도 지나갔구나 하는생각,이지요.
미국에서 10개월을 채워가네요.
돌아가는 날은 6월 중순이어서 11개월을 못채우고 돌아가겠지만, 1년남짓되는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는지 깨닫게 됩니다.
열렬한 호스트 가족덕분에 학교를 옮길 수 있었고, 덕분에 많은 활동을 할 수가 있었지요
대표적으로 Choir 활동.. :) 졸업 마지막날까지 피아노를 칠 수 있었고, 08-09 기간동안 DHS choir 반주자라는 이름도 얻게되는 그런 뜻깊은 기억.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 San antonio 여행에서 더욱 돈독히 다져진 우정
타지에서 받아본 생일, 그리고 작별을 위한 케익.
이곳저곳으로의 여행, 프롬나잇 :D
한국에선 고3으로 뼈빠지게 공부해야할 나이인데 보이는건 다 즐기는 거라.. ㅎㅎ
그렇지만 여기서 영어도 많이 배우고, 또 다른것도 많이 경험하고 돌아갑니다
왜 교환학생이 되고 싶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어찌되었든, 제일 중요한건 여기와서 무엇을 깨달았고,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할지 알게되었다는것.
'교환학생'이 되어서 훨씬 더 많은 이점이 있었던것 같아요
오히려 더 가르쳐주려고 하고, 더 귀엽게 봐주고, 더 잘 해주고 ㅎㅎ
졸업식날 그닥 울진 않았는데 (아직 안돌아가니까ㅋㅋ)
비행기 안에선 어떨지 참..ㅎㅎ
그럼, 모두들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보내시고, 다들 무사히 귀국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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