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시간에 선생님이 학교가 오늘로 부터 한달 후면 끝난다고 말했을때 참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국 도착한지가 어제인거 같은데......벌써 떠나야 한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치어리더가 끝나서 저는 track을 하고 있어요......
하하 제가 제일 꼴등이랍니다....초등학교 때 반 대표 계주 선수도 많이 해서 제가 달리기에 소질이 있는 줄 알았는데.......여기는 애들이 무슨 올림픽 선수 수준
애들 달리다가 막 토하고 그래요....
track meet 진짜 재미있어요!! 저는 느려서 잘 뛰지는 않는데... 맨날 친구들하고 놀고 사진 찍고 매점에서 돈 다 쓰고.....요즘에 인생이 재밌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니까요 :) 그리고 달리때 애들이 다 응원해줘요..GO JENDAWG!!! 그리고 집에 갈때 차안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고........
 
학교는 재미있어요:) 성적이 떨어지고 숙제가 좀 많아서 그렇지........ㅋㅋㅋ
친구들하고는요....저 처럼 잘 지내는 애는 없을 거에요......막 1주일마다 3명 씩 hang out 하자고 그래요........근데 저 호스트하고 문제가 쫌 있어서...친구들하고 hang out 잘 못해요 :( 아... 그리고 친구들이 저를 위해 깜짝파티 준비한다는 거......ㅋㅋㅋㅋ
근데....제가 벌써 눈치를 챗답니다...끝까지 모르는 척 할꺼에요 ;)

저 학교에서 엄청 장난꾸러기에요:) 너무 떠들어서 칠판에 이름 적히고 그래요...ㅎㅎ
친구들이 막 한국 가지말고 여기서 살라고 하루에 수십번 말해요&&자기 집에서 살라고 엄마 한테 말해서 여기서 살라고.....저 진짜 이렇게 저를 사랑해주는 친구들을 만나 본적이 없어요!! 진짜 너무 그리울 거에요:(

그리고 학교sub 중에 한국 가는 선생님있어요!! 그 것도 저랑  같은 날짜에....그래서 제가 한국 책도 가져다 주고 이야기도 하고 한국말도 가르쳐 줬답니다:)

오늘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오기로 했는데..할머니 병원에 가야되서 못 놀았어요:(
다른 친구는....엄마가 아무데도 못간다고 그래서.........
참 이번주는....공부나 해야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