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C를 떠나며...

새로움이란 항상 설렘과 긴장을 동반시키는 것 같다. 지구 반대편, 이 곳 캐나다에서의 공부를 결정했을 때, 다가올 새로운 경험과 삶에 걱정반 기대반으로 내 마음은 두근 거렸다.

캐나다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첫번째 ESL School이자 6개월의 시간동안 친구들과 동거동락 해온 나의 보금자리! 다른 ESL School과 다르게 더욱 엄격한 체계적인 룰과 여러 activities로 나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았던 곳이다. 이 곳 PGIC에는 여러가지 롤과 프로그램이 있지만, 가장 인상깊고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은 (1)English Zone과 (2) C.C.C.program, (3) Work shop, 그리고 (4) Talking Contest 이다.

(1) English Zone : 다른 ESL school에서도 이와 같은 룰이 있지만, 실제로 잘 적용되지 않고, 숙지하고
있지 않거나 학원건물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곳 PGIC에서는 다소 엄격하지만 세분화되고, 그 범위조차 넓어서 영어 구사에 더 영향을 주었다.
20여년 넘게 써온 모국어를 하루 아침에 사용치 않는다는 것이 힘들과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배려로 어느덧 영어로만 대화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2) C.C.C. program : Canadian Conversation Club: 자칫 유학생활에서 선생님과 학생사이의 대화만으로 만족에 그칠 경우, 조금 더 다양한 톤과 엑센트, 연령의 제한이란 벽에 부딪히기 쉬운 환경이지만, C.C.C program : Canadian Conversation Club: 자칫 유학생활에서 선생님과 학생사이의 대화만으로 만족에 그 칠 경우, 조금 더 다양한 톤과 엑센트, 연령의 제한이란 벽에 부딪히기 쉬운 환경이지만, C.C.C. program을 통해서 대학생, 회사원, 아주머니, 배우, 보컬 등 여러분양의 여러 연령, 성별의 사람들을 자연스레 만나고 생각을 교류하며, 토론을 가질 수 있었다.

다른 School과 달리 PGIC 자체에서 이러한 program을 제공하여 무료로 쉽게 참여할 수 있었고, 방과 후의 자유시간도 더욱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3) Work shop : 또 하나의 숨은 좋은 프로그램은 Workshop이다. 각 국가별로 취약한 accent를 체계적으로 차별하여 수정, 보완해주는 Accent Reduction Workshop, 문장의 완성도를 높이는 Language Correction Workshop,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Grammar Workshop 등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선택 가능한 Program이였다.

(4) Talking Contest : 선생님과 친구들, 학원안에서 영어사용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Program이다. 현지인들과의 face to face가 처음에는 어색하고 두려움이 앞설지 모르지만, 반복과 실수를 통해 스스로도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나 큰 Activity이다.

*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캐나다에 체류하면서 몸소 느낀 점은 좋은 선생님과 시스템만으로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이다. 끌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 있듯이 끌려가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같이 노력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곳 Vancouver 생활에선 많은 사람들이 나를 스쳐지나갔다. 어떤 이는 말한다 "이 지겨운 밴쿠버 생활 ....." 나는 생각한다 . '지겨워지지 않도록 그는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나는 이 곳에서 숨쉬는 1분, 1초가 흥미진진하고 행복한데... '

Dreamisnowhere - 어떤이는 이 글귀를 보고 Dream is no where 이라고 읽지만, 어떤 이는 Dream is now here이라 읽는다. 같은 글귀지만 마음 가짐의 변화로 전혀 반대의 뜻을 의미한다. 물론 나 또한 슬럼프도 겪고, 여행도 가고, Culture Shock도 느껴보았지만, 나 스스로도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지피지기변 백전백승' 처럼 미리 알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달콤한 추억으로 남을 Canada Life! 시작할 것이라면 두려워 말고 문을 두드리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더 잘 .....!

- 김 규남 (A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