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너무 늦어버렸네요^^;

당장은 잘 도착했다는 것 말고는 별로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아서,  좀 지내보고 메일 드린다는게 한달이 훌쩍 지났네요;;

너무 잘 도착해서 시차적응도 이틀 정도로 끝내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학교까지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주셔서 편하게 다니다가, 아줌마도 아줌마 아이들 학교 때문에 계속 태워다 주는건 힘들 것 같다고 하셔서,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 도움으로 일본 중고차를 구입해서, 결국 운전 잘 하고 다니고 있어요ㅋㅋ

처음엔 엄청 긴장하고 천천히 다니느라 한 일주일은 학교에 아주 조금씩 지각을 했는데,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겨서 저번주 부터는 집 근처 몰이나 학교 근처 한국 식품점 같은 곳도 천천히 다녀보고 학교도 제 시간에 다니고 한답니다.

학교는 홈스테이 집에서 좀 멀어서 다니긴 좀 불편해도, 오히려 적당히 작은듯한 학교가 저에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학교 자체가 크지 않다 보니 한국 학생도 적당해서, 한국 학생들과 외국학생들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딱 좋더라구요.

규모가 큰 학교들은 어느나라 학생이든 상대적으로 학생수가 많다보니까 아무래도 오히려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만 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선생님들도 모두 친절하고 재밌어서 수업도 재밌고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100% 확실히 결정한건 아니지만 카플란에 계속 머물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도 너무 가족같이 대해주셔서, 아줌마, 아저씨따라 미국인 주말마다 미국 교회도 다니고,  리조트에가서 같이 수영도 하고 저녁때 같이 DVD도 보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잘 준비해서 보내주신 덕분에 와서 큰 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그럼 안녕히 계시구요 또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