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샌프란 박대리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저번에 이어 Ocean Beach를 이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한참을 더 걸어가니 사람이 엄청 모여서 뭔가를 하고있는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가가보니 어린아이들이 모래 작품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ㅎㅎ 처음엔.. 내가 생각했던 모래콘테스트와는 너무나 달라서 많이 실망을 했지만 기왕 온김에 구경이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보면 볼수록 너무나 멋진 작품들이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어른들 몇명이 함께 도와서 진행했습니다.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아마도 이건 성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ㅎ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깜짝놀랬던 작품중에 한나인데요. 너무나 디테일하게 성 주위의나무까지 만들고 있어서 감탄했습니다. ㅎ

이쪽 성벽이 좀 더 웅장하네요. ㅎ

작품들중 대다수가 피라미드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피라미드가 가장 이쁘게 잘 만들어졌던것 같습니다.

이게 제가 뽑는 베스트 사진 중 하나입니다. ㅎㅎ 사람 얼굴인데 너무나 잘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잘 만들었는데 아까워서 어떻게 만든사람들은 집에갈까요 ㅎㅎ 한참을 멍하니 보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도 굉장히 인상적이였었는데요. 그런데 정확히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뭔가 화려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작품에 집중하는 반면 다른 아이들은 물놀이가 더 재미있나봅니다. ㅎ

이렇게 한바탕 정신없이 구경을 끝낸 후 조금 더 해변을 걸으며 바다를 만끽했습니다.

거의 끝으로 가니 또다른 광경이 펼쳐졌는데요. 굉장히 다른 느낌을 주었고 다리도 아프고 힘이 들었는데 저곳을 꼭 가야겠다는 느낌이 더욱 강렬해서 쉬지 않고 걸었습니다.

요즘 판타지 미드를 많이봐서 그런지 미드세트장에 구경온 느낌이 들 정도로 뭔가 신비스러웠고 멋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바퀴를 돌아 집에가기전 해변가 위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낭만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이었고 사진속 사람들이 모두들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고 있듯이 햇빛도 굉장히 따뜻해서 더욱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이 끝이 났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