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지사 박대리의 생생현지소식]

- 카플란 소식

안녕하세요. 샌프란 박대리입니다. ㅎ 얼마전에 한국에 첫눈이 왔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한참 더울때 샌프란으로 왔었는데... ㅎㅎ 오늘은 샌프란에 정말 오랜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제가 미국에온지 거의 4달만에 두번째로 비가 내리는걸 봤네요. ㅎㅎ 오늘도 카플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수업시작을 간단한 게임으로 시작했습니다. 3명씩 팀을 나눈 뒤 각 조마다 주어진 종이에 나와있는 종이로 팀원들과 스피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에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질문도 있었는데 브라질 친구가 강남스타일을 부르더라구요 ㅎㅎ

두번째로는 주어진 종이에 자신이 원하는 제목을 하나 선택해서 기사를 쓰는거였는데 특별히 한주동안 배운 수동태를 많이 사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배운 책의 부분입니다.

1교시가 끝난 후 2교시에는 매주 월요일날 진행되는 테스트를 봤습니다.

시험을 본 후 옆사람시험지를 채점했는데 제 시험지가 바로 옆에 있으니 채점을 하면서도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

끝나기 전에 또 게임을 했는데 이번엔 조금 새로운 게임이였습니다. 약간 복잡해서 이해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ㅎ 앞에 나온 사람이 속으로 단어 하나를 생각한 후 첫번째 글자를 칠판에 쓰면 나머지 학생들이 스무고개 처럼 질문을 하고 정답이 예상이 가는 사람은 정답이라고 외치고 정답을 말합니다. 만약 정답이 맞으면 맞힌 사람이 그 다음 차례가 되는거고 정답이 아니지만 스펠링이 겹칠 경우 겹친 스펠링을 칠판에 쓰면서 점점 정답을 맞혀가는 게임이였습니다.

점심시간 후 오후수업을 들었습니다. 요즘은 딱히 특별한것 없이 culture and conversation 이여서 미국과 관련된 문화나 지역을 주제로 노래를 듣거나 선생님이 칠판에 질문을 쓰면 학생들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ㅎ

오늘은 예전에 친구들이랑 같이 Japan town에가서 함께 저녁을 먹었던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ㅎ 이날이 일본친구가 학원을 졸업하는날이라 다같이 모여 저녁을 먹었던 날인데요 Japan town 에 있는 야키니키라는 고기집입니다. 이름도 굉장히 일본스럽고 재펜타운에 있어서 당연히 일본음식일줄 알고 갔는데 100퍼센트 한국식당이더라구요 ㅎㅎ

메뉴판 역시 한글이였습니다. ㅎ 여기와서 혀밑구이라는 고기도 알게되었네요 ㅎㅎ 굉장히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한번 도전하게되면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조금 더 있는데 이 사진밖에 없네요. ㅎ 같이갔던 일본친구가 잡채를 참 좋아했습니다. 소주도.. ㅎㅎ

우선은 차돌박이를 먼저 시켜서 먹었습니다. 양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20달러면 은근히 비싸더라구요 ㅎ 차돌박이는 한국에서도 항상 뭔가 아쉬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삼겹살도 먹었는데 같이 갔던 한국친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은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ㅎ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왔었는데 과연 이들이 한국음식인지 일본음식인지 제대로 알고 먹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ㅎ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