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지사 박대리의 생생현지소식]

안녕하세요. 샌프란 박대리 입니다. 이제 날씨도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들 잘 챙기고 있나요? ㅎㅎ 저도 잠깐 추워서 코트를 꺼냈다가 요즘들어 다시 따뜻해져서 가디건만 입고 다니네요 ㅎ 샌프란 날씨도 참 변덕스러운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번에 이어 나파벨리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와인 테스팅 이후 점심시간이라 저희는 그곳에서 사먹기보다 간단하게 빵을 싸와서 먹은 후 남는 시간에 자유롭게 돌아다녔습니다.
이곳은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음식점들과 상점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맨처음 보이는 상점에 들어가 구경을 했는데요 와인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팔더라구요 ㅎ 그냥 동네 슈퍼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제목은 한글이라 우리나라에서 수입한줄 알았는데 일본어가 섞여있어서.. 원산지가 어딘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다른곳도 많이 돌아다녔는데 아무래도 나파벨리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들이 와인을 파는곳이였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는데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많았고 점원이 친절하게 와인을 설명해 주기도 했습니다.

 

가격이 보이시나요 ㅎㅎ 4500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500만원하는건데... 미국에서 몇 달을 지낼 수 있는 돈이네요 ㅎㅎ

 

점심시간이 끝난 후 다음 장소로 이동 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먹을 와인의 리스트들입니다. ㅎ

 

 

리스트를 보면 과일도 다양하게 들어가고 벌꿀도 들어가고 하는데.. 왜 맛은 다들 비슷한지 ㅎㅎ 그래도 이곳이 확실히 잔은 고급스러웠습니다.

 

다들 손에 와인한잔씩 들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내부를 투어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와인들이 저장되어 있었고 저장소라 그런지 서늘했습니다.

 

 

이곳은 아마 와인을 만들고 포장하는 곳 같습니다.

설명이 끝난 후 차로 돌아가는데 문앞에서 작은 말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행선지로 갔습니다. 이곳 직원분이 먼저 문앞에 나와서 저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도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기억은 정확히 안나지만 얼마나 많이 와인을 생산하고 어떻게 만드는지 이것저것 길게 설명하더라구요 ㅎㅎ

 

 

드디어 하이라이트인 와인 테스팅을 했는데요 제가 이때가 거의 7~8잔을 마셔서 순간 저도 모르게 취해버려서... 딱 한잔밖에 못마셨습니다. 조금씩 줘서 별 생각없이 마셨는데 결국 취하더라구요 ㅎㅎ 와인을 절대 무시하면 안되겠더라구요 ㅎ

이렇게 마지막 와인을 마신 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던 길에 마트에 들려 해장하려고 라면을 샀던 기억이 나네요 gg 아무튼 너무나 소중한 기억이였고 많은 것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나파벨리의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