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쓰고 오늘 또 feel받아서 또 쓰네요...ㅎㅎ
저는 한국에 있을때 좀 통통했었습니다.
아니...뚱뚱!! 했습니다.ㅎㅎ
미국가려니까 부모님이
친구걱정 이런저런 걱정 많이 하시곤
마지막으로 하신말이...
"살이 찔까봐...돼지 될까봐 겁난다..."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돼지 아들은 못봐주겠다? ㅎㅎ
사실 저도 많이 걱정했습니다.
미국 영화나 상상만으로는..
미국에서는 햄버거, 피자 이런것만 먹는다고 아시죠...
맞습니다...
안타깝게도 맞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보다 휠씬더 많이 먹게되더군요.
아래글보신분은 아시다시피
저는 축구는 못하지만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랫글 안보신분...꼭 보세요!!)
1학기때는 축구를 열심히 뛰었습니다.
살이 한 8파운드정도 빠지더군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일매일 운동하니 살도 빠지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러다 한동안 발목이 아픈관계로
대충 대충 뛰었습니다.
다시 올라가더군요...ㅡ,ㅡ
이렇게 저렇게 해서 1학기 끝나고
10파운드정도 빠졌습니다.
2학기!! 무척 추운겨울...
운동이라곤 농구가 다고..
트랙이라는 운동이 있더군요.
한국으로 구지 따지자면..육상같은거입니다.
아는 학교 선배의 권유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하기전에...선배가 하는말!
"무척힘들다."
제가 그랬죠.
"토 나올때까지 뛰고 토하면 관둘께"
"토하는 얘들도 많아...."
무척 무섭더군요. ㅡ,ㅡ
지금 1달정도했습니다.
밖이 무척 춥고 눈도 많이 온 관계로
(눈이많이와서 학교를 한 1주일 쉬었습니다 ^^)
뛰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몸을 가꾸?었죠
안에서 생전 해보지도않은...운동을하더군요.
뭐...몸 좋은 학생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생전해보지도않은..뭐 이상한 역기, 뭐...
(미국에 날씬한 여자얘들도...저보다 많이 들더군요....ㅜ_ㅜ)
등등 근육 만드는 곳에서 죽기살기로 들고
30분간 정확하게!! 복근 운동하고...
처음 몇주는 다리가 후들후들거려서
집에 윗층까지도 못걷겠더라구요.
오늘은 월요일...날씨가좀 풀려서 달리기 연습을 했습니다...
지금 집에와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체중을 재보니...그전보다 5파운드가..확 쭐었습니다...
저도 보고 놀래서 다시 재보고 옷벗고도 재보고
시계, 반지, 모든 악새사리를 다 풀어보고, 다시 차보고
....많이 빠졌더군요......
결론!!!
미국가서 살찌는게 두렵다...
부모님이 걱정하면서 자꾸 돼지?! 말을 꺼내신다...(물론 진심은 아니시지만 ^^)
이글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
그리고 실천하겠다고 해보세요...
당장에 미국 보내주십니다..ㅎㅎ
타지에가서도 열심히 운동하시고...
가장중요한건...운동보다 공부!!
하여튼...모든지 열심히하세요 여러분~~
14기 영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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