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빈학생의 교환학생 일기]

오늘은 12월 6일, 벌써 화요일이 지나고 내일이면 수요일이다. 시간이 참 빠르다. 매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귀한 것 같다. 요즘 부쩍 시간을 잘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학교 카페테리아에 내가 만든 포스터가 전시되었다. Photography 수업에서 이 수업을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투표를 해서 내 작품이 뽑혔다. 친구들한테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체육수업 도중에는 소방 훈련(Fire drill)이 있었다. 미국 학교는 한달에 한번 정도 이 훈련이 있는데 오늘은 하필 체육수업 도중에 있어서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밖에 나가야 했다. 안그래도 얼마전에 눈까지와서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웠다. 다행이 금방 끝났지만 다음번에 또 이런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오늘은 평소보다 가족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 대화 거리도 오늘따라 많았고, 저녁 식사 후에는 Miranda와 내가 둘다 숙제가 없어서 가족들과 북스토어와 스타벅스에 다녀왔다. vanila bean frappuccino를 마시면서 miranda와 잡지를 읽었다. 미국에 와서 스타벅스에 갈때는 저 메뉴만 마셔봤는데 언제 마셔도 질리지가 않는다. 한국에는 없는 메뉴라는데 미국에 있는 동안 많이 마셔둬야 겠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낸 것 같아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