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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립대학은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국/공립대학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되요.
주 정부 예산을 받아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비가 저렴하고 교육의 질도 높은 편이에요.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일반적인 특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아요.
1. 규모
일반적으로 주립대학이 사립대학에 비해 규모가 커요.
주립대 평균 학생수는 5,000명 내외이고 사립대학은 2,500명 정도 되거든요~
클라스 규모도 대부분 주립대가 사립대보다 큰 편이라
사립대의 경우 주립대보다 교수로부터 케어받는 느낌은 좀 더 들 거에요.
졸업생의 결속력도 사립대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편이구요.
주립대는 교수가 학생들을 일일히 기억하기조차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요^^;
2. 학비
사립대학의 평균 학비는 $25,000, 주립대학은 $18,000 정도에요.
Ivy league 사립 명문대학들은 학교 명성뿐 아니라 학비가 비싸기로도 유명하죠^^
사립대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학비가 적용되지만 주립대는 아래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요.
1) 거주학생학비(In-state Tuition)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학생이 내는 학비로 매우 저렴. 통상적으로 국제학생 학비의 1/3 정도.
같은 주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or 6년 이상 거주)해야만 In-state로 인정하는 학교도 있음.
2) 타주학생학비(Out-of state Tuition)
다른 주로부터 이사와서 주립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비싼 학비를 내야 하지만
통상적으로 1년이 지나면 시민권(영주권)자 학생의 경우 거주학생학비가 적용됨.
3) 국제학생학비(International Student Tuition)
외국 유학생의 경우 타주학생학비와 동일한 국제학생학비가 적용되며
일부 주립대의 경우 국제학생에게도 거주학생학비 혜택을 부여하기도 함.
3. 학교 수준
미국 동부에는 Ivy league 등 명문 사립대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주립대가 위축된 분위기지만 서부에는 사립대 못지않은 주립대들도 많아요. 최근 UC(University of California) 계열 및 중서부 명문 주립대(Michigan, Illinois, Wisconsin, Minnesota 등)와 남부의 North Carolina-Chapel Hill이나 Georgia Tech을 비롯한 주립대들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Harvard, Yale, Stanford 등 사립대를 위협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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