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로드맵을 꼼꼼히 구상하시는 모습이 
스무 살 답지않게 아주 똘똘하고 바람직해 보이세요^^

코업은 Co-operative Education Program 으로, 엄밀히 말해 취업보다는 "실습"에 더 가까워요.
캐나다에서 공부한 과정을 실습을 목적으로 취업을 허가해주는 거죠.
코업 프로그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중상급 수준의 영어실력이 요구되요.
공인 영어성적이 있더라도 등록 전 에세이나  전화 인터뷰를 요구받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인 한국 학생의 실력으로 바로 코업 전문학교에 들어가기는 어렵구요...
최소 3개월~최대 6개월 정도 영어 프로그램을 이수해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 다음
코업 과정으로 진학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아요.

코업은 학업기간과 근무기간을 합쳐 3개월부터 2년이 넘는 기간까지 가능한데
근무기간이 학업기간을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6개월 학업 + 6개월 근무를 가장 많이들 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금융, 법률, 무역, 일반 사무직인 경우 무급으로 진행되고
호텔이나 레스토랑, 커피숍 등 고객 응대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게 되면 급여를 받아요.
윤수씨 계획대로 사무직에 지원한다면 급여를 받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코업은 학업 기간 중에 파트타임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고,
기업에서 근무하는 기간에도 학업한 전공과 관련된 직종에서 추가로 일을 할 수 있어서
주당 20시간 근무에 현재 C$10을 웃도는 최저 시급을 적용해보면
숙식 및 생활비를 스스로 벌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요.

코업 과정을 마친 후 캐나다 2년제 컬리지에 입학하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
캐나다의 컬리지는 각 도시마다 발달한 산업의 요구에 따라
산업체와 연계된 실용학문의 필요성에 의해 우수 인재 배양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에요.
1년 미만의 과정부터 3년 이상의 과정까지 다양하게 운영되며
certificate(수료과정), diploma(디플로마과정), degree(학위과정)을 제공하죠.
4년제 대학과정과 다른점은 실무위주의 수업 및 그에 맞는 인턴쉽 과정(Co-op)을 제공한다는 거에요.
입학을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검정고시도 가능) 및 TOEFL 70점 정도의 영어성적이 요구되요.

캐나다의 공/사립 컬리지 or 대학에서 2년 이상 공부하고
졸업 후 최소 1년 이상 적정 직업군에서 full time 으로 일할 경우 캐나다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져요.
미국 취업보다는 이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좀 더 고려해보세요.

궁금한 점이 해결되셨나요?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02)3481-1825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