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러 대학교 중 브루넬 (Brunel)대학교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런던 한가운데는 아니지만 튜브를 타고 이동 가능할 만큼 근교에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영국의 다른 지방으로 간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조용하고 공부하기 좋고 물가와 특히 교통비가 런던과 비교가 안되게 싸다고 하는데 런던의 생생한 트렌드를 접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Q 높은 IELTS성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약 1년 간은 회사를 다니면서 인터넷 강의나 주말에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한 후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3개월을 잡고 학원을 다니며 아이엘츠를 두번 봤습니다. 그런데 한 과목에서 과락이 연속으로 나자 마음이 조급해져 스파르타 학원으로 옮겼고 오전 오후 아이엘츠에 집중하면서 비법을 배우며 공부했더니 그 다음 시험에서 바로 목표 점수가 나와 시험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단 3개월이나 1년 만에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2009년부터 영국 유학을 결심했기 때문에 틈틈이 시험에 적응할 수 있게 책을 보고 공부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수여하신 과정과 기타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서비스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제 수업을 시작하여 적응하는 단계입니다. 브루넬이 아시아에 마케팅을 잘 하는지 중국인과 한국인 비중이 높고 그 외에는 유럽, 아시아 친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반에 영국인은 단 한명인 것을 보면 확실히 인터네셔널을 우대하는 학교이며 전공인 것으로 보입니다. 수업 내용은 당연히 한국과는 다르게 끝없이 질문하고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많은 인터네셔널 학생이 적응하기 쉽도록 프리세셔널 영어 코스가 있고 수업이 시작되면 인세셔널 영어 코스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영어에 관한 부담을 덜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 분야, 여러 나라에서 모인 친구들이라는 점을 부각 시키며 서로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 외에 필요한 정보도 빠르게 제공받고 있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상담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Q 지내셨던 도시는 어떠셨어요?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지금은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기숙사에 들어오기 전 일주일간 5존에 머물며 런던 중심을 관광했었습니다. 그때는 교통비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상상을 못했기에 외식도 자제하고 동선도 최소한으로 했는데 한 달에 일주일에 60만원 이상 소비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런던에는 학생을 위한 교통비도 제공되지만 혜택을 받기가 어렵고 렌트비 또한 무지무지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은 당연히 런던에 살며 런더너들의 삶을 관찰하고 훌륭한 뮤지엄이나 갤러리, 페어 드엥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미국인들보다 영국인들은 타지 사람들의 영어를 잘 이해하는 것 같고 친절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Q 영국 과정 지원을 유학넷을 통해서 준비하셨는데 유학원을 통해 지원하셨던 이유가 특별히 있으셨는지요? 그리고 지원 준비과정이나 절차는 어떠셨나요?

처음에 어떤 유학원을 컨택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웹상에서 확인 가능한 모든 유학원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특별히 유학넷을 통한 이유를 선택하라고 하면 캐미가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가장 컸고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실제로도 준비하면서 제가 결정을 번복하거나 원하는 게 바뀌는 상황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일처럼 챙겨주시고 도와주시는 것에서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준비하면서 감사한 일이 너무 많았고 앞으로도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Q 영국으로 어학연수나 학위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유학원에서도 그랬고 아이엘츠 학원에서도 늘 말씀해 주신 것이 지금 준비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합격하고 나면 끝인 것 같지만 그때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해주셨을 때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었습니다. 실제로 영어 공부하느라 바쁘고 시험성적 안 나와서 맘 졸이고 했던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첫 수업을 들어갔을 때 긴장감과 내가 왜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고 오지 않았지 하는 후회가 너무 컸습니다. 또 수업을 들을수록 느끼는 것은 아이엘츠라는 시험이 수업과 학교 생활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최상의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은 리스닝 앤 스피킹 파트이고 교수님들이 주시는 리딩 리스트는 몇 십권이 넘어가고, 마지막에는 10000자가 넘는 에세이를 작성해야 하니 라이팅 파트와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엘츠 성적이 안 나온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학교에 가서 잘 적응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더 열심히 공부하시고, 또 이미 원하는 점수를 받았다고 손 놓을 것이 아니라 더 자신감 있게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오시면 다양한 친구들도 사귀고 공부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그밖에 지면을 통해 유학넷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피드백이나 서비스 관련 개선사항 및 기타 등등)

이최영 과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남편과 함께 유학을 준비해서 한 사람의 걱정거리가 끝나면 또 한 사람의 걱정거리가 시작되고 끝이 없을 것 같이 반복을 하다가 극적으로 영국에 오게 되었는데 항상 격려해 주시고 말없이 도와주시고 또 적절한 조언을 해주셔서 지금 같이 무사히 유학을 오게 되었어요. 둘 다 회사를 그만두고 가는 거라 너무 중요하고 신중한 결정이었는데 과장님 덕분에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기 전에도 잠깐 뵈었지만 돌아가서도 인사 드리러 갈게요. 앞으로도 다른 친구들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