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 Fraser University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밴쿠버에 위치한 명문대, Simon Fraser Universit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밴쿠버에서는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가 유명한건 알고계시죠?
지명도나 캠퍼스 규모 면에서 UBC가 SFU를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전공 분야와 교수진 등에서는 SFU가 더 높게 평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1965년 당시 최첨단 공법으로 세워진 SFU 버나비 (Burnaby) 캠퍼스는
버나비 마운틴 정상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며
영화나 TV드라마 촬영 장소로 종종 이용될 만큼 특이한 건축구조로 지어져있습니다.
메인 캠퍼스인 버나비 캠퍼스 외 SFU 밴쿠버 캠퍼스, SFU 서리 캠퍼스가 더 있습니다.
다운타운 하버 센터에 위치해 있는 SFU 다운타운 캠퍼스는
대학의 학문과 도심의 실생활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데
각종 멀티미디어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버나비 캠퍼스와 연계하여
Business, Publishing, Language 등
도심과의 산학 연계가 중요한 전공 중심으로 코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세미나 및 외부 초청강사의 강연도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줄곧 캐나다 대학 top 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사이먼 프레이저는
의대나 법대 등에 초점을 맞추는 대학원 중심의 대학들과는 달리
학부 중심의 다양한 전공과 Co-op 인턴쉽 등 다른 방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응용과학부, 예술·사회과학부, 비디 비즈니스스쿨(Beedie School of Business),
통신·예술·기술학부, 교육학부, 환경학부, 보건학부, 과학부 등
총 8개 학부를 두고 있는 SFU는 100개 이상의 학부과정을 제공하는데
보통 2학년 이상이 되면 학기중에 Co-op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당연히 졸업 후 인턴을 한 회사로의 취업률도 높을 수밖에 없겠죠?
SFU 의 PDP(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은
캐나다에서 가장 명성있는 교사양성 프로그램으로
교육계에 최고 교육자를 육성해내는데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컴퓨터공학(Computer engeering), 운동생리학(Kinegiology),
범죄학(Criminalogy), 신방학(Communications) 등도
캐나다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SFU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3학기 제도입니다.
9월(가을학기), 1월(봄학기), 5월(여름학기)로 구성되는 3학기 제도는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학기를 선택할 수 있고, 방학도 조절할 수 있어서
조기 졸업이나 탄력적인 Co-op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합니다.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등 본인이 하고싶은 분야의 공부 또한 폭넓게 할 수 있습니다.
SFU를 지탱하는 또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Tutorial 제도를 들 수 있는데,
학생과 교수간의 교감이 힘든 대형강의에서 특히 효과적인 Tutorial은
보통 대학원생(Teaching Assistant)이 주관하며
10여명 내외의 소그룹 토론을 통해 강의 이해를 높여줍니다.
토론 참여를 위해 학생들이 반드시 공부를 해야만 하기 때문이죠^^
SFU 입학을 위해서는 11-12학년 성적이 좋아야 하고
각 학부에서 요구되는 필수과목을 이수해야만 합니다.
유학생의 경우 IELTS 6.5(각 영역 6.0) or TOEFL iBT 88(각 영역 20)이상의
공인 영어성적 또한 요구되는데
다른 입학조건을 모두 갖추고 영어 점수만 문제가 되는 경우
English Bridge program 이라는 10주간의 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적으로 정규과정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University Transfer Program 또한 소규모 클래스로 운영 중인데
10과목의 정규 커리큘럼과 2과목의 특별수업으로 구성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희망전공 2학년으로의 진학이 가능합니다.
파운데이션은 2 terms 또는 3 terms로 운영되며 1월, 5월, 9월에 시작이 가능하고
IELTS 6.0 or TOEFL 79 이상의 영어성적이 요구됩니다.
SFU는 현재 한국의 고려대, 연세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며
크리스찬 모임인 KCM과 친목모임인 Hanada 등 한국학생 모임이 있어서
한국학생들의 유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학생수에 비해 주차장과 기숙사 시설이 부족한 편이지만
버나비 마운틴 개발계획에 따라 충분한 주거 공간과 쇼핑센터, 식당, 레져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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