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피자 중 한곳이라고 불리는 Grimaldi! 얼마나 맛있는지 맛보기 위해 가봤습니다ㅎㅎ 

저는 토종 한국인이라 햄버거나 피자 같은 경우 일년에 먹는 날이 손꼽히거든요ㅎㅎ 

제 입엔 인스턴트 식품은 다 거기서 거기라 사실 많은 기대는 하지 않고 갑니다. 

위치는 덤보 근처에요, 사실 여기 오는 길을 제대로 알아놓고 오지 않아서 오는 길에 이 근처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한테 가서 이 가게 아는지 물어보고 어딨는지 물어보니 

바로 알려주더라구요. 가게 이름만 말해도 바로 알려주는걸보니 진짜 유명하긴 유명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에 도착해보니 줄을 엄청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ㅠ) 

진짜 맛있기는 맛있나 보구나 피자를 이렇게 기다리면서까지 먹다니...!

이런 생각을 하면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5분쯤 기다렸는데 직원분이 나오셔서 둘이 온 사람은 없는지 물어보더라구요.

마침 저희가 둘이어서 앞을 봤더니 저희 앞에 있던 분들은 다들 셋 이상이서 왔더라구요ㅎㅎ 

그 덕에 저희는 몇 분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들어가서 앉을 수 있었어요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운이 정말 좋았네요!!!

들어갔더니 바로 앞에 음료수 냉장고가 있었어요. 

항상 피자가게는 술을 팔지 않았던 것 같아서 여기도 안파나? 하고 봤더니 콜라와 사이다 같은 음료들 

뿐이더라구요ㅎㅎㅎ 

마침 옆에 앉아 있는 커플이 여기 맥주 있냐고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여기는 술 안판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날씨도 우중충하고 해서 맥주 마실까 했는데 안 팔아서 아쉬웠어요ㅎㅎ

처음에 인테리어만 보고 그저 일반 피자가게와 다른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 오늘도 그저 기름진 음식을 

먹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이 가게는 주문하는 방식이 조금 특이하더라구요. 

저는 항상 메뉴판에 있는 피자중에 하나를 골라서 이거주세요 이랬었는데 이곳은 도우를 고른 후 

그 위에 올라갈 토핑들을 직접 고르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올리고 뒤에서 뭔가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뒤를 보니 요리사가 직접 도우를 만들고 

그 위에 주문한 토핑들을 올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화덕이 있었어요ㅎㅎㅎ

피자를 오븐이 아닌 화덕에ㅎㅎ 

진짜 제대로 하려나 보다 라는 생각으로 주문한 피자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이 피자가 바로 제가 직접 고른 토핑들이 올라간 피자에요ㅎㅎ 

저는 고기보다 버섯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버섯을 주문하고 나머지는 친구한테 먹고 싶은 거 

올려 먹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치즈와 햄 고기 등등 올렸던 것 같네요ㅎㅎㅎ

한입을 먹는데 진짜 3대 피자라고 하더니 그말이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에 올라간 토핑들은 그냥 맛있는데 도우가 진짜 쫀득!!

제가 항상 뒷부분은 배부르면 안 먹고 앞부분만 먹고 그러는데 이 피자는 뒷부분을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로 아니 뒷부분이 하이라이트처럼 진짜 맛있었습니다. 

한국에 이런 피자가 있다면 일년에 한번이 아닌 한두달에 한번은 먹을 것 같네요 ^^

해도 나오고 생각치도 못하게 피자도 맛있게 먹고ㅎㅎ 기분 좋게 LOVE 조형물에 가봤습니다.

55st 6번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뉴욕은 정말 길찾기가 쉬운 것 같아요ㅎㅎ 

다들 여기서 사진을 찍듯 저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어요ㅎㅎ 

왼쪽에 앉아 계씨는 아저씨들이 비키시기를 바랬지만 너무 편히 앉아서 쉬시길래 그냥 찍었어요ㅎㅎㅎ LOVE 조형물까지 보고 ㅎㅎ 오늘은 정말 알찬 하루였네요!! 

뉴욕을 떠나기전에 한번 더 피자를 먹고떠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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