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Prince역에서 소호로 와봤습니다ㅎㅎ
소호란 한국의 가로수길이라고 하더군요. 쇼핑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곳이래요ㅎㅎ
그래서 이 곳을 안 가볼수 없어 오늘 가봤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소호의 상징은 사진에 보이는 저
비상계단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소호에는 정말 건물마다 비상계단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처음에 그 말을 듣기 전에는 비상계단의 존재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건물의 멋을 더 살려주는 느낌이었는데 소호의 상징이었다니ㅎㅎ 멋있네요! 비상계단의 색은 다들 건물의 색과 같은 색으로 해놓았더라구요ㅎㅎ 한국에 가끔씩 보면 비상계단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계단들의 색은 칙칙한 검정이나 남색 정도의
색인데 건물색과 같은 색으로 해 놓으니 그 멋스러움이 더 살아납니다.
소호에는 하바나라는 가게가 있는데 그 곳에서 파는 옥수수꼬치가 마약같이 한번 빠져들면
못 헤어나온다는 말이 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오늘 저녁은 옥수수를 먹기로 했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먼저 쇼핑을 하고 가기로 했어요!
처음 보는 상표들이 남발하는 것을 보니 정말 개인가게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네요ㅎㅎ
소호속에서 걸어다니다보면 체인점도 있기는 하지만 개인샾이 많아요ㅎㅎ
그런데 개인샾에 들어갔다가 체인점? 브랜드? 가게에 들어가보면 개인샾이 월등하게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ㅠ 개인샾이 훨씬 이쁘지만 너무 비싸서 사기가 무서울 정도였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녀본 결과 바지의 가격은 400달러 그냥 티셔츠의 경우 150~200달러가 기본이었어요ㅠㅠ 한국의 가로수길과 비교해보면 가로수길이 더 저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쇼핑을 많이 해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개인샾에서 쇼핑을 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디자인은 진짜 너무너무 예뻐요!
계속 개인샾을 돌아다니다가 체인점에 갔더니 아무래도 디자인이 너무 기본적인 느낌이라
오늘은 결국 하나도 사지 못했답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본 해골ㅎㅎ 너무 특이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이쇼핑 하느라 너무 많이 걸어 어디든 앉고 싶었는데 음식점에 들어왔더니 가게 안이 꽉 차있어서
밖에서 기다렸어요. 결국 자리가 나와서 앉고 옥수수 두개를 시켰는데 왠지 직원의 눈빛이 음료 없이
음식만 시킬 경우 나가야 된다는 듯한 말투로 옥수수만 시키냐고 물어보길래 얼떨결에 칵테일까지
시켰어요ㅎㅎ 모히또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너무 썼어요. 이게 이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 칵테일이라해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소주맛? 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쓴맛이 너무 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몇 분 뒤 옥수수가 나왔어요!
하나씩 시키면 하나만 나오는 줄 알고 이거 먹고 어디를 가서 다른 걸로 저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큰 옥수수가 두개나 나와서 은근 배불리 먹었어요.
아마도 옥수수위에 뿌려진 저 하얀가루를 사람들이 마약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 맛은 엄청난 조미료?의 맛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계속 땡기는 맛인데 먹으면서 생각한건 몸에는 엄청 좋지 않을 것 같은 맛?이에요ㅎㅎ
왜 이 옥수수를 마약같은 맛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옥수수는 한번 먹으면 된 것 같아요ㅎㅎ 계속 땡기는 맛이기는 한데 엄청나게 맛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요ㅎㅎ
저희는 두 손으로 들고 옥수수를 뜯어 먹었는데 몇몇의 사람들은 들고 먹지 않고 준비되어있는 칼을 이용해옥수수 알과 심을 분리해서 편하게 먹더라구요ㅎㅎ
진짜 처음으로 먹어보는 새로운 스타일의 옥수수였습니다.
다들 한번은 먹으러 가는걸 추천해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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