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토론토에서 야경을 보기가 어려워 오늘은 꼭 몇시가 되든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가 야경을 보고 

집에 가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어요. 

시간이 8시인데도 해가 질 생각을 안해요. 마치 5시 정도 된 것 같이 해가 하늘에 떠 있어요.

여기는 보드게임을 파는 가게인데 보드게임을 산 후에 준비되어있는 테이블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두었더군요ㅎㅎㅎ외국은 보드게임이 뭐가 있나 하고 봤는데 다 처음보는 것들이라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흥미가 떨어졌는데 바로 앞에 한국어로 쓰여진 보드게임이 있어 봤는데 

한국 보드게임방에서도 보지 못했던 보드게임이 있더라구요ㅎㅎ 

생각해보면 토론토에 한국 물건들이 가는 곳마다 하나씩은 숨어있는 것 같아요ㅎㅎ

나가려는데 벽면에 UFC 선수들의 미니어처가 있었어요. 

생각보다 오목조목 특색을 잘 살려서 만들었더군요ㅎㅎ 미니어처는 갖고 싶은데 항상 너무 비싸 

선뜻 사지 못하네요.

그런데 UFC 외국 선수들 사이에 낯익은 선수가 있어서 봤더니 한국의 정찬성 선수였어요ㅎㅎ 

저는 한국 선수들 중에서 다 좋지만 정찬성 선수를 제일 좋아하거든요ㅎㅎ 

그런데 낯선 외국땅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미니어처 모형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외국이다보니 밤에는 주로 잘 안 다녀 밤에 돌아다니는게 어색하네요. 

총 소유가 불법이기는 하지만 미국가 가까워 총이 토론토로 들어오기 쉬워 위험한 지역은 집에 

총 한자루씩 있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고 겁이 많아 왠만하면 해가 지기 전에 집에 돌아오곤 했어요.

그런데 요즘 토론토가 해가 정말 늦게 져요. 그래서 밤 9시가 저녁 6시 정도의 어두움이어서 야경을 볼 일이 거의 집안에서 밖에 없었어요ㅜㅜ 토론토는 정말 신기해요. 제가 처음에 홈스테이 집에서 홈스테이 

엄마한테 이야기를 들었을 당시가 겨울이었는데 그때는 해가 정말 일찍 져서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어요. 

그런데 여름이 시작하면 해가 늦게 져서 밤 10시가 되도 밝다는 거에요ㅎㅎ

그때는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정말 10시가 되야지 해가 질려고 하네요ㅎㅎ 

정말 신기했어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토론토지사 원팀장의 생생현지소식] 토론토 야경보기다음달 진짜 여름이 되면 토론토 10시의 밝기를 찍어서 보여드릴게요ㅎㅎㅎ

오늘은 맘먹고 야경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에 늦게까지 밖에 있었어요. 

한국과 다르게 여기는 길거리에 술취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새벽 2시 이후에는 술집에서조차 술을 팔지 않고 새벽 2시가 되면 마시던 술도 회수해가기 때문에 이렇게 길거리가 위험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술은 LCBO에서만 살 수 있는데 술을 이미 마신 상태에서 LCBO에 가서 술을 사려 하면 

팔지 않는다 하네요. 토론토는 모든 것이 자유로운데 딱 한가지 술만 자유롭지 않은 것 같아요. 

그 덕에 이 아름다운 CN타워와 야경을 보면서 외국 밤거리를 걸을 수 있어 좋네요ㅎㅎ

한국의 야경도 이쁘지만 토론토의 야경도 한국만큼 이쁘네요ㅎㅎ 

오늘 해지기를 기다리다가 야경 보기를 잘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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