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 미국생활 2틀째
저는 배정받은 학교가 Franklin HS 이거든요
이날 학교가서 스케쥴 짰어요
음 학교를 처음보고 느낀건 '우와~~'였습니다
한국 학교와는 다르게 학교 주변에 커~다란 담장도 없고
엄~~~청나게 큼지막 하더군요!!
학교 분위기도 뭔가 있어보이고
이날 보니까 Benjamin Franklin High School 이더군요
이름이 유명한 사람 이름이니까 뭔가 있어보이는...;;
이것저것 등록한 뒤에 이제 수업을 골라야 겠죠??
(미국은 학생이 자기가 원하고 필요한 과목을 수준에 맞게 고릅니다(아닌감??..;;;))
저는 카운셀러가 베트남 남자 아저씨가 되셨어요
(미국온지 몇십년 된다는데 영어가 완전 유창하셔서 부러웠음 ㅋㅋ)
근데 저는 학교 도착하기 전까지 무슨 과목 들을지 생각 해본적이 없거든요
(사실은 잊고있었음 ㅡㅡ;;)
그래서 과목 고르는데 오래걸렸어요
특히 수학!!!!!!!
한국에선 고등학교2학년 까진 그냥 수학이라 그러고 다 배우잖아요
근데 여긴 그게 아니더군요
여기선 '대수학' '미적분학' 이런식으로 부르더라고요
영어로 하면 algebra calculus 정도 되겠죠
가뜩이나 영어 안되서 algebra랑 calculus가 뭔지도 모르고
사전으로 찾아봐도 대수학 미적분학이 뭔지 알아야 고르죠!!!
으...가뜩이나 시차 적응 안되서 피곤해 죽겠고
(학교에 2시쯤 갔는데 그때면 평소 한창 자고 있을 시간..;;)
algebra 랑 calculus 가 뭔지도 모르겠고
카운셀러는 내가 과목 이름도 모른다고 영어 못한다고 뭐라 그러고 ㅜㅅㅜ
(한국어로도 대수학이랑 미적분학이 뭔지 모르는데...;;들어본적이 있어야지..;;;)
그래서 그냥 카운셀러보고 대충 넣어달라 그랬어요
(룸메이트 베트남애는 베트남어로 선생님하고 말해서 과목 골랐는데....젠장...;;)
(나중에 찾아보니까 진도가 대략 Algebra1 - Geometry - Algebra2 -PreCalc - Calc 순이라더군요)
어쨋든 우여 곡절 끝에
화학, 생물, 영어, 대수학, foods, political science/economic , desktop sup intro to pc(컴퓨터 고치는 거라는데 필요 없을꺼 같아서 나중에 precalculus로 바꿨어요)
이렇게 골랐습니다.
2학기 때는 food가 strength 로 바뀌구요
(food는 카운셀러가 추천해 줬습니다. 힘든 과목 여러개 들으니까 좀 쉬는 과목도 필요하다면서..;;
그리고 ESL수업으로 골라주셨어요 ESL이 뭐냐면 English as a second language라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들만 모아서 하는 수업을 말하는 겁니당.
나중에 학교 수업에 관해서 다시 올리겠지만 영어가 아직 잘 안되시면
ESL로 한과목 정도 들으시는거 추천합니다.
선생님이 일부러 조금 천천히 말하고요 어려운 단어 있으면 설명도 해주시고
다른 외국인 학생들도 많아서 다른 나라 문화도 배울 수 있습니다)
혹시 미국 가시게 되면 무슨 과목 고르실지 잘 생각해 보고 가세요
특히 수학!!! 잘 알아보고 가세요 ^^ㅋㅋ
그리고 저희 학교는 개학하고 1주일 동안은 선택한 과목 맘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희학교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욤..;;
음...한번 잘못 올려서 다시 쓰면서 이것저것 끼워 맞춰가면서 써서
말이 안이어 지는 부분도 있을지 몰라요..;; 죄송해용^^;;
이해 안가시는 부분 있으면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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