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학생 교환학생 일기] - 11월 22일 간식파티  

오늘은 11월 22일, 오늘은 쿠크다스밖에 기억나는 일이 없다.
오늘 미술시간에는 다들 조금씩 간식을 가져와 파티를 하기로 했었다.
난 한국과자인 쿠크다스를 가져갔다. 그런데 모두들 까먹고 나와 한 여자아이밖에 간식을 가져오지 않았다.

그냥 집에 다시 챙겨가기에는 나도 아쉽고 친구들도 먹어보고 싶어할 것 같아서 그냥 나눠먹었다.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반응이 너무 좋았고, 심지어 나한테 몇개 살 수 있냐고 물어보는 친구까지 있었다.

미술 수업이 끝나고 몇개 남은걸 체육 수업 같이 듣는 친구들에게 나눠줬는데 역시 다들 좋아했다.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니 작은 것이지만 한국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미국 사람들에게 한국의 더 많은 문화들을 전해주고 싶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