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교환학생 커뮤니티 > [김인학학생의 교환학생 일기]

이번 주에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았으니,

지금까지 학교수업을 받아오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과제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이번주까지 우린 College Essay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은 대학교에 진학할때 SAT점수 뿐만 아니라 Essay를 필수적으로 써야한다고 한다.

약간 우리나라 자소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선생님의 특별지시로 유학을 오게된 이유를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에세이 초본이 완성되면 친구들끼리 서로 바꿔서 읽어보고 수정해야 될 부분을 고쳐준다.

직접 학교 정원에서 jumping spider를 잡아서 2분 간격으로 행동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이 변하면 jumping spider은 어떻게 행동할까?'가 이 실험의 주제이다.

오른쪽 그림은 jumping spider가 강한 빛에 노출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관찰하는 사진이다.

◆ Engineering Class

'평범한 머그컵이 있는데, 이를 소비자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개조해 보아라'를

주제로 활동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실수로 인해 컵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머그컵에 sucker를 부착시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 US History

미국은 Civil war 이후, Reconstruction이라고 북부에 의해 남부지역에서 개혁이 일어났다.

북부는 남부지역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흑인 노예들을 해방시키는데,

남부는 해방된 노예들을 합법적으로 구속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흑인들은 노예시절 못지 않게 탄압을 받는다.

내가 그 시대의 흑인이라고 가정하고,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라는 과제를 받게 되었다.

◆ Journalism

다양한 칼럼들을 읽어보고, 내 의견을 반영한 칼럼을 쓰라는 과제를 받게 되었다.

미국 온지도 별로 되지 않았고, 막상 생각하려다 보니까 우연히 '우리나라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이 떠올랐다. 솔직히 미국오기전까지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야자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