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학학생의 교환학생 일기]

​- 미국 유학기 9월 1주차 (Kansas Overlandpark)

8월 27일

오늘은 캔자스 주에 있는 교환학생들끼리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날이다.
모임은 캔자스에서 가장 큰 Wichita에서 열리고,
Overlandpark에서는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학교생활, 가족생활 등 미국에서 주의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왔지만, 
 미국와서도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받을 줄 몰랐다.

" 너를 집에 보내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너 자신이다."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겨두고, 앞으로 후회할 만한 결정은 안하도록 노력하려 한다.

​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세계 곳곳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브라질, 독일, 태국, 베트남, 헝가리, 중국, 스페인....
​심지어 영어권인 호주에서 온 아이도 있었다.

" 더 큰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서 " ​아직도 이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 혼자만 큰 꿈을 갖고 미국으로 온줄 알았는데,
세계 각국에서 나 같은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이야..

'우물안 개구리'를 다시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ㅋㅋ
오늘의 교훈 : 항상 겸손하게 행동하고 열심히 살자 (말로만 말고.. ) ㅎㅎ







◆ 9월 2일

Drew는 학교 밴드 소속이라 우리 학교 홈경기마다 공연을 갖는다.
야구장 갔을 때도 봤었지만 오늘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었다.
밴드 공연외에도 치어리더 공연등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다. 
경기부터 공연까지 이 모든 걸 학생들이 만들어 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