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에 학교 개학했는데, 하루전날에 학교 가서 과목 선택했다.
4개를 수강해야 하는데, 2개는 필수과목 (영어,역사) 선택했고, 2개는 선택과목중 psychology, qhoir를 선택했다. 학교는 7시 25분에 시작해서, 2시 30분에 끝난다.

그리고 학교 첫날에 스쿨버스 타고 가는데, 모든게 낯설었다. 무인도에 혼자 떨어진 느낌이었다. 환경도, 애들도 너무 달르고,, 영어도 안되서, 자신감이 확 떨어졌다.

그리고 학교가서 수업듣는데 처음에 무슨소린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어서 진짜 답이 없었는데,,,, 한 1주일~2주일 동안은 고생 많이 한 것 같다, 영어때문에,.. 그리고 뼈저리게 느꼈다, 영어는 꼭 가기전에 해놔야 한다는 것을. 친구들이랑 대화하는데도 내가 잘 못알아들어서 what? 이라고 되묻는데, 진짜 그럴 때 마다 자괴감 든다....ㅠㅠ

그리고 운이 좋게도 학교가 루이지애나주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학교였다. 학교 선생님들도 다 친절하시고, 클럽활동이나 스포츠 활동이 할게 많아서 좋았다.

나는 처음에 사귄 친구가 크로스컨츄리를 하자고 해서 했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엄격해지고 힘들어서 도중에 그만 뒀다...하하.. 스포츠 하면 진짜 좋은데 내가 체력이 안되서 집에오면 저녁먹교 8시면 바로 잤다. 그래서 그냥 스포츠는 그만 뒀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하하하

대신 나는 클럽을 많이 가입했다. ! philosophy club, Japanese club, key club( 큰 행사가 있을때만),  debate club, 등등.

Japanese club에서는 홈커밍 퀸 후보자로 뽑히기도 했다!!! 완전 설렜다.

클럽 미팅은 일주일에 한번 씩 점심시간에 이루어지는데, 점심시간이 너무 짧기도 하고 그래서 별거 하는 건 없는 것 같다. 대신 클럽에서 주최하는 field trip이 진짜 짱이다.

나는 지금까지, key club lally, art museum 이렇게 간 것 같은데, 진짜 재밌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수 있다.
특히 키클럽 랠리에서는 Vietnamese american 을 많이 만났는데, 여기는 베트남 이민자가 많은 것 같았다. 나를 보면서 are you Korean ??이라고 항상 물어봤다. 그들이랑 대화하면서, 한류가 얼마나 대단한지, 한국 음식이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에 대해 실감 할 수 있었다. 그들은 내가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좋아했다 하하하.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 많이 칭찬을 했다. 패션, 드라마, 아이돌, 떡볶이 등등등. 기분 좋았다 ^^

그리고 qhoir 에서 행사같은거 할 때 노래부르는데, 이거때문에 돈이 많이 들긴 했지만,( 복장 사고, 이것저것) 그래도 내가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니깐, 좋은 경험이 될거 같다.

또, 우리학교가 스포츠로 되게 유명하다, 지금이 풋볼 시즌인데, 금요일마다 풋볼게임 구경하러 간다. 사실 풋볼 보다는 애들이랑 노는재미로 가는 거지만, 진짜 놀러갈때마다 넘넘 행복하다 !!!!!

반성할 점이 있다면, 내가 집에가면 밥먹고 sns밖에 안하고, 너무 막 산다는 것이다.  숙제도 잘 안하고,,,,,
너무 나태해 졌다, 내자신이. 출국한지 벌써 1달이 지났다. 시간을 이렇게 낭비할 순 없어!.
미국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목록을 적어놓고, 최대한 다 하고 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앞으로 계획세우고, 내가 성취할 것 등 다 적어 놓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 것이다!


(사진이 두개밖에 안되서 ,,,,,ㅜㅜㅜㅜ key club lally랑 art museum field trlp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