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기 서연석 엄마예요.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는 지금 중국 북경입니다. 연석이 동생(12살)땜에 왔다갔다 하다가 지금 3달째 계속 머무르고 있어요. 이 녀석도 만15세가되면 교환학생으로 보내야하는데 왜그리 오래 남았는지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 때가 되면 세 번째 아이를 보내게 되네요.

미리 자~알 부탁드릴께요.

연석이는 두 번 째라 그런지 누나를 보낼때와는 사뭇 다르게 편한 맘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카페에 들르긴 하는데 부끄럽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못하비고 있지요.

진로상담란에 올라있는 제 글이 부끄럽기도 하고 아주 민망하게만 느껴집니다.

입시제도가 그 때와는 또 다르니까 다른 학생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요.

연석이도 누나만큼이나 카페에 적극적인 활동이 없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학교생활은 완전히 적응이 되었는지 요즘 멋부리는데 제법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참! 축하해 주세요.

누나가 4기였던가 싶은데, 그 덕분에 졸업이 늦어졌지요?

이번에 대학졸업인데 학점은 이미 다 끝낸 상태라 졸업은 미뤘고요,

2월에 뉴욕 UN본부로 인턴십을 가게 되었어요.

인턴십이라지만 뽑히기도 어렵고 보통 2개월이라는데 7개월을 배당(?)받았고, 학교에서 보조비 800만원이 본인통장으로 입금되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학교에서 학업우수상을 받았는데 부모님도 다 초대해서 저녁을 근사하게 대접하더라구요.

뿌듯했지요.

교환학생프로그램덕이 크지 않은가 생각해요.

성격도 많이 변하고 적극적이고 열심히해서 (시기도 잘 탔지만 )덕분에 성적에 비해 대학도 잘 들어갔고,

대학에 가서도 항상 적극적이었고....

 

이곳에서 오늘 반가운 소식을 받았습니다.

저도 1년은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재참가가 가능하다니 반가운 맘이 앞서는군요.
아직 연석이와는 상의하지않아서 모르겠지만 재참가하도록 설득할 생각입니다.

소개하신 방법중에 어느 길이 좋을지 본인의사도 반영해야하니 다시 멜을 보내겠습니다.

개인 사립일경우 비용, 해당학교, 장.단점도 알고 싶습니다.

 

대학은 본인이 한국내 대학을 원하는데, 가능하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줄 생각이고

그럴 경우 어떤 길이 좋을지 도움주세요.

연석이와 상의 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