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을 애먹이다가 진짜로 마지막으로 9월 27일 비행기를 타고 오하이오로 떠났습니다.
26일 생일 미역국도 먹고 여기 학교 친구들 중간고사 보는날 딸아이는 떠났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길이어서인지 씩씩하게 빠빠이 하며 가더군요. ㅠㅠ
이제 가서 지낸지 2일이지났지만 참 많이도 지난것 같은건 부모맘이라서 일까요?
어제는 잘 도착했다고 전화가 오고
오늘은 자랑하느라 전화가 또 왔습니다.
호스트 맘이 교복으로 입을 옷들과 핸드폰을 구입해 주셨답니다.
정말로 잘해주시는 좋은 분들을 만난것 같아서 안심입니다.
11월에는 이태리 역사여행도 보내주신다는군요.
자식을 멀리 떠난 엄마 마음으로 어떻게 일년을 보낼지 막막합니다.
벌써 보고싶거든요.
유학넷 가족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늦어진다고 투정아닌 투정과 항의를 많이도 했는데.....
죄송합니다.
유학길에 오른 모든 아이들이 건강히 씩씩하고 예쁘게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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