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서머시즌에는 보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학교에 머무르는 아시안 학생들 외에도 방학을 맞아 유럽과 미주 등 여러 지역에서 학생들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에 유러피언을 많이 사귀어 놓으면 나중에 여행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여름 시즌이 지나면 한국인 포함 아시아계 학생들이 급격히 눈에 많이 보이기 때문에 이 기간엔 상대적으로 한인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개인의 의지 차에 다르겠지만요)

어학연수를 단기로 준비중이시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름시즌에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2 . 학교에서 운영하는 소셜 Events.

저는 처음에 학교를 선택할 때 소셜프로그램을 두 번 째로 중요시 했었어요. 소셜 프로그램을 참가하면 자연스레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게 되겠거니 했거든요. 그래서 학교를 볼 때 소셜프로그램을 많이 봤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Schedule표에 나와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너무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이란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참여를 해야 이뤄지는 것인데, 막상 외지 생활에 적응하다 보면 아무래도 참가율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서머시즌이 지난 지금은 소셜프로그램이 진행이 되질 않아요. 사람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기대를 했던 부분에서 실망이 컸으니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고려하세요 ~

3 . 시험대비반

FCE or Cambridge 같은 시험대비반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에게.
일단 시험대비 반에 들어가면 어디가나 그렇듯 아시아계 학생이 대부분이고, FCE나 Cambridge반 같은 경우는 최소 반이 만들어지기 위한 인원이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시험을 대비하고 학교를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IELTS반은 대체로 잘 운영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더라구요. 개인차가 있는 것이지만 제너럴 반에 비해 월등히 학습량이 많습니다. 과제도 많구요.